2022 Beijing Olympics
2022.02.04 ~ 02.20
드디어 베이징 올림픽이 오늘 개막합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며 시작부터 말이 많은 올림픽입니다. 개막식부터 우리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 그리고 이슈 사항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이번 베이징 올릭픽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슬로건으로 개최합니다. 먼저 개막식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4일 9시에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됩니다. 하계 올림픽과 동일하게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총연출을 맡았습니다. 개막식에는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박병석 의장이 참석합니다.
폐막식은 2월 20일에 진행됩니다.
베이징 올림픽은 공식 마스코트는 빙둔둔으로 얼음 옷을 입은 판다입니다. 빙둔둔은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며 친절한(?) 중국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개 종목 선수 64명과 임원 56명, 코로나 대응팀 5명 등 총 1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개막식에는 73번째로 48명이 참석하며 곽윤기, 김아랑 선수기 기수로 나섭니다.
참가하는 종목을 세분화하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컬링,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입니다.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최소 1~2개 종합 순위 15위 권 내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5일부터 메달 사냥에 도전합니다. 5일 10시 26분부터 쇼트트랙 혼성 계주가 시작하며 7일부터 9일 사이에는 쇼트트랙 여성 500m, 남성 1000m 결승이 펼쳐집니다.
이번 올림픽 메달은 '한마음으로(Together as one)'이라는 뜻으로 동심이란 이름을 정했습니다. 중국 고대 옥 목걸이 펜던트 모양을 바탕으로 메달 가운데 오륜 마크가 들어 있고 5개의 동심원이 얼음, 눈, 구름 등의 무늬와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많은 문제들이 즐비했던 올림픽인데요 인권 문제로 인한 주요 국가의 보이콧을 포함하여 최근 올림픽 스키장에 눈이 내리지 않아 전부 인공 눈으로 채운 일이 있습니다. 단순히 인공 눈을 쓴 게 문제가 아니라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해 주변 물을 끌어다 써 주변 주민들의 물 부족 상황과 환경오염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단단한 인공 눈으로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앞으로 16일간 진행될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며 멋진 그리고 뜨거운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