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빅토르 안
오늘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이슈인 빅토르 안, 안현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현수는 쇼트트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데요 2002년부터 주니어 시절부터 세계 무대를 휩쓸더니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는 1000m, 1500m, 계주까지 3개의 금메달과 500m 동메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안겨주었고 지금껏 세계 대회에서 47개의 금메달을 딴 전무후무한 선수입니다.
그런 그가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 건 엄청난 사건이었는데요 당시에는 쇼트트랙, 빙상계의 파벌싸움의 희생양으로 올림픽 대표선수로 발탁되지 못하고 부상까지 얻게 돼 러시아로 귀화하게 되었다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중국의 코치로 부임 후 그때의 희생양이 아니라 혜택은 혜택으로 받고 러시아로 귀화하였고 이제는 중국의 코치를 한다 욕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나, 국가에서 안현수를 위해 혜택을 준 것도 맞고 파벌 싸움에 휘말린 것도 맞고 러시아로 귀국한 것도 맞고 현재 중국의 코치를 한 것도 맞습니다.
저는 양궁, 태권도 같이 우리나라의 선수가 다른 나라의 코치나 감독을 하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이며, 안현수 같이 유능한 선수가 아까워서 그런 것이면 나라가 유지하도록 힘써야 했던 게 맞다고 보는 주위라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은 매국노로 욕하고 계시네요 중국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어제 혼성 쇼트트랙 계주에서 안현수가 코치로 있는 중국이 금메달을 따게 되고 우리나라는 준결승에 들지 못하게 되어 아쉬울 뿐입니다. 중국에서는 금메달로 안현수의 인기가 엄청나게 오른 상태입니다. 중국에서는 거성으로 영웅 대접을 받는다고 하네요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 중 한국이 가장 높게 보는 메달 밭인데 아쉽습니다.
안현수 문제도 있지만 어제 중국 금메달에 대해 홈 어드벤테이지와 판정에 대해 석연치 않은 문제들이 있어서 또 말들이 많네요
내일은 쇼트트랙 여자 500m 8강에 최민정 선수가, 남자 1000m 8강에는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출전합니다. 아무쪼록 부상 없이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