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애플워치를 정말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이어트란 좋은 핑계로 애플워치5를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스테인리스에 밀레니즈 루프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운동을 위해 구매했다면, 애플워치3으로 구매했어도 되는데 말이죠
욕심 때문에 무려 70만 원 이상 더 지출을 했지만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동을 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기존 나이키 버전은 알루미늄 소재로 스테인리스보다 가벼워 운동에 적합한데,
제가 구매한 건 본체와 밴드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다 보니 상당히 무겁더군요
손목이 약한 저는 평소에 차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손목에 무리가 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위해 스포츠 밴드 추가 구매 결정을 했습니다.
어떤 컬러를 구매할지 고민하면서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밴드 가격만 무려 6만 5천 원... 하
어느 정도 비쌀 거란 생각은 했었는데. 가죽도 아닌 러버가 6만 원을 넘는다니...
아이폰 11 pro 공식 레더 케이스도 5만 9천 원인데 말이죠
6만 5천 원이란 가격을 주고 사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저렴이 버전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끔 이벤트로 12원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알리를 써보지 않아 네이버 쇼핑 탭에서 더블D란 업체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애플워치5와 더블D의 레드, 블랙 스포츠 밴드.
가격은 정품 1/10 정도의 개당 59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기존 애플워치 스트랩 갈아주는 방법과 동일하게 방향에 맞춰 갈아주면 됩니다.
갈아줬을 때 살짝 흔들리는 감이 있는데 잘 고정됩니다.
이렇게 끼고 다닐 건 아니지만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정품은 아니지만 이질감 없이 잘 맞아 만족스럽습니다.
옆을 보니까 스트랩과 본체 사이에 이격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품이 아니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거의 1/10 가격이니 이 정도는 눈감아 줍시다.
확실히 스포츠 밴드로 변경해주니 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
밀레니즈 루프에서 느끼던 털 찡 김도 없습니다.
운동할 때 열심히 껴주고 여름에는 화사한 컬러로 또 구매하려 합니다.
애플워치 스포츠 밴드 구매로 이 글을 봐주신 분들도
너무 정품에 연연하지 마시고 가성비 좋은 제품도 많이
잘 선택하셔서 즐거운 줄질 하세요!